토트넘, 가까스로 챔스리그 16강

  • 입력 2018-12-13 00:00  |  수정 2018-12-13
바르셀로나와 조별리그 최종전
0-1로 뒤지다 후반40분 동점골
원정 다득점에 앞서 조2위 차지
토트넘, 가까스로 챔스리그 16강
토트넘의 손흥민이 1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비기면서 극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71분간 활약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바르셀로나와 1-1로 비겼다. 2승2무2패 승점 8로 조별리그를 마친 토트넘은 승점이 같은 인터밀란에 원정 다득점에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올라섰다. 최종전 전까지 토트넘과 승점이 같았던 인터밀란(이탈리아)은 같은 시간 홈에서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1-1로 비기면서 결국 조 3위로 밀려났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7분 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날 선발 데뷔전을 치른 토트넘 수비수 카일 워커 피터스의 실책이 실점의 빌미가 됐다.

이탈리아에서는 인터밀란이 에인트호번과 1-1로 비기고 있었기 때문에 토트넘으로서는 이대로 가면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위기였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40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모우라의 오른발 슈팅이 마침내 바르셀로나 골문을 뚫으면서 멀어져가던 16강행 티켓을 다시 거머쥐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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