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비 8억 반영’ 경북대 미래창직관 개축 본격 추진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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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3 07:29  |  수정 2018-12-13 07:29  |  발행일 2018-12-13 제11면
연면적 8천㎡ 사업비 187억 투입
다학제 융합 첨단공학 연구 박차

다(多)학제 융합형 첨단공학 연구·교육과 창직 허브 구축을 위한 경북대 미래창직관 개축이 본격 추진된다.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정부 예산에 따르면 경북대 미래창직관 기본·실시 설계비로 8억원이 반영됐다. 총사업비 187억원이 투입되는 경북대 미래창직관은 이 예산을 바탕으로 내년에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공대 4호관 부지에 개축될 예정인 경북대 미래창직관은 연면적 8천㎡ 규모로 △초기창직실 △창직보육실 △메이킹/테스트룸 △지역연계 창직 공간인 융합창직 아이디어 발굴·개발 및 BM 수립 공간 △지자체 협력실 등이 들어선다.

이번 국비 확보로 거점국립대학인 경북대는 노후 교육시설을 재생해 지역 청년에게 시대에 맞는 교육 및 연구를 실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경북대는 미래창직관 개축을 시작으로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해 다학제 융합형 첨단공학 연구 및 교육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내년 국립대학육성지원사업 예산이 올해 800억원에서 내년 1천504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어 경북대는 약 90억원 정도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동 경북대 총장은 “인문·사회·문화적 콘텐츠와 공학의 융합은 시대적 요구다. 경북대 미래창직관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직업군을 키우는 자유롭고 혁신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경북대는 미래창직관 개축 국비 확보와 국립대학육성지원사업 예산 증액으로 지역의 교육·연구·혁신의 거점으로서 지역상생 및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박종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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