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윤리경영정착 시스템 개혁 착수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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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1   |  발행일 2018-12-11 제16면   |  수정 2018-12-11

DGB금융그룹이 윤리경영정착을 위한 시스템 개혁에 착수했다.

10일 DGB금융에 따르면 최근 ‘청렴하고 올바른 경영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신뢰받는 DGB’라는 내용의 새로운 그룹 윤리경영 비전을 발표했다.

이 비전에는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국가경제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DGB금융측은 전했다.

그 일환으로 각종 관련 내규를 제정해 부패방지 모니터링과 교육훈련·처벌 강화 등 부패방지경영을 내부 시스템화했다.

‘임원직무청렴계약제도’도 신설, 시행한다. 이 제도에 따라 앞으로 그룹내 모든 임원은 금품수수, 이권 개입 등 부패행위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엄중히 지게 된다. 이와 관련, 김태오 회장이 가장 먼저 청렴계약서에 서명했다. 김 회장은 “임원들이 그룹의 신뢰회복에 첨병이 돼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토대로 DGB금융은 이번 주중 한국표준협회로부터 ‘ISO 37001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ISO 37001은 국제투명성기구와 OECD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윤리경영 모범그룹으로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됐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는 셈이다. 국내 금융그룹 중에서 윤리경영관련 인증을 받는 것은 DGB금융이 최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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