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총리 “브렉시트案 부결땐 전례없는 혼란 우려”

  • 입력 2018-12-11 00:00  |  수정 2018-12-11
오늘 합의안 의회 의결 예정
英총리 “브렉시트案 부결땐 전례없는 혼란 우려”
영국의 극우정당인 영국독립당(UKIP) 지지자들이 9일(현지시각) 런던 중심가에서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11일(현지시각) 예정된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에 대한 의회 투표가 부결될 경우 전례 없는 혼란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제러미 코빈 대표의 노동당은 국익이 아닌 정치적 이익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그가 정권을 잡는 리스크를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메이 총리는 9일 데일리 메일 일요판인 메일 온 선데이에 실린 인터뷰에서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과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총리는 만약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더 큰 분열과 불확실성을 마주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노동당은 이를 통해 조기총선을 꾀하려고 한다"면서 “그들은 국익이 아니라 단기간의 정치적인 이득을 위한 정당 정치를 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국가의 아픔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메이는 “합의안이 부결될 경우에는 전례없는 대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을 때 사람들이 내가 진심으로 이를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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