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 바이오·엔터 등 성장주, 남북경협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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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0   |  발행일 2018-12-10 제21면   |  수정 2018-12-10
김정은 訪韓·北美정상회담 개최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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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식시장 포커스는 OPEC 감산 합의와 12월 선물옵션 동시만기(13일) 변수에 집중될 전망이다. 일일 100만배럴 감산과 2019년 말까지의 감산 기간 연장 결정은 국제유가 하방 경직성 확보 및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에 도움을 줄 것이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전 스프레드의 저평가 구도는 외국인 선물 매도 롤오버 가능성 차단과 금융투자 배당매수 차익거래 등 중립 이상의 만기주 수급 환경 전개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어서 추가하락 리스크에 대항할 수 있는 수급 조건이 형성됐다.

분위기 반전 트리거는 12월 FOMC를 기점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 정상화 변화 여부다. 중단기 시장금리가 역전된 상황에 Fed의 새 과제는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금리역전 차단 여부가 될 것이다. 통상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 역전현상은 2~4분기 이후 경기침체 현실화의 전조로 해석된다. 10년 국채금리의 추세적 상승 가능성이 제한되는 상황에선 단기금리 상승세 억제 시도가 불가피하다. 즉, 2019년 금리인상 컨센서스는 현 3회에서 2회 이하로 수정될 공산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한국 반도체 이익 추정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반도체 이외의 업종에 대한 관심은 높다.

다만 여타 업종에 대한 장기 확신도 크지는 않아서 업종별로 순환매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와 무관한 성장주 (제약·바이오, 게임, 엔터, 중국 관련 소비주 등), 가시적이며 안정적인 업종(음식료, 유틸리티, 통신 등), 밸류에이션 정상화 기대(소재·산업재 등) 등의 업종별 순환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슈 테마로는 행동주의, 배당주, 남북 경협주 부각이 손꼽힌다. 남북 경협주의 경우 주가 측면에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한국 답방보다는 북미 실무회담 및 정상회담의 개최 여부가 중요하다. 12월 북미 실무회담이 성사되면 1월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임상은 NH투자증권 범어동WM센터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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