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경주·포항서 버스로 대구공항 바로 간다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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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08 07:26  |  수정 2018-12-08 07:26  |  발행일 2018-12-08 제6면
하루 4회 왕복운행 노선 신설
경주發 5500원·포항發 8900원
공항 경유 대구 시내버스 일부
내년 상반기 가방 적재함 설치

포항·경주에서 대구국제공항으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는 시외버스가 신설됐다. 대구시는 대구국제공항 활성화와 포항·경주지역 주민의 공항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포항~경주~동대구~대구공항을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을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대구시가 시외버스 노선을 검토(영남일보 11월13일자 6면 보도)한 지 한 달만이다.

포항~대구공항 시외버스는 하루 4회 왕복 운행된다. 오전 9시15분, 오후 2시30분 포항을 출발해 각각 오전 11시15분, 오후 4시30분 대구공항에 도착한다. 또 오후 2시15분, 오후 6시10분 대구공항을 출발해 오후 4시15분, 오후 8시10분 포항에 도착한다. 요금은 대구공항 도착 기준으로 경주 출발 5천500원, 포항 출발 8천900원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대구공항 경유 대구 시내버스 2개 노선(급행1번·101번) 총 31대 중 11대에 여행용 가방을 실을 수 있는 적재함을 설치해 내년 상반기 중 시범운행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운송약관에 따라 휴대품 차내 반입 허용량은 1인당 10㎏ 미만, 용적규격 50㎝X40㎝X20㎝ 미만이다. 김종근 시 건설교통국장은 “포항·경주 시외버스의 대구국제공항 운행은 시·도민에게 대구공항 이용의 편의를 제공할 뿐 아니라 대구·경북 상생협력 발전에도 가속도를 내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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