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착한교복’ 디자인 20종 공개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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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08 07:16  |  수정 2018-12-08 07:16  |  발행일 2018-12-08 제2면
표준안 내년 시범학교 보급
대구교육청 ‘착한교복’ 디자인 20종 공개
‘착한교복’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 학생들이 입게 될 ‘착한교복’ 디자인 20종이 7일 공개됐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간 ‘착한 교복’ 공모전을 진행해 대상 정미건·유이환씨(이상 한국폴리텍섬유패션캠퍼스 1학년) 작품 등 수상작 20종을 선정했다. 공모전에는 학생부(110점)와 일반부(47점) 총 157개 작품이 출품됐다.

선정된 디자인은 기존의 딱딱하고 불편한 정장 형태가 아닌 캐주얼복 형태가 대부분이다. 시교육청은 이 중 일부를 착한교복 표준안으로 제작해 내년부터 시범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착한교복은 강은희 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편의성과 활동성을 높이는 동시에 학부모의 교복 구입비 부담을 낮추려는 취지로 추진됐다.

교육청은 오는 21일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착한 교복 패션쇼 및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연다. 선정된 작품은 시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는 학생들이 교육활동 중 장시간 착용하는 교복인 점을 감안해 디자인 공모부터 심사 과정까지 청소년을 디자이너나 심사위원으로 참여시켰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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