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달래 부인의 사랑' 김응수, 하희라 고급호텔 데려다 놓은 채 사라져…합의금으로 기세등등해진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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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05 00:00  |  수정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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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차달래 부인의 사랑' 방송 캡처

'차달래 부인의 사랑' 안성영과 고은미가 김응수를 챙겼다.

5일 오전 방송된 KBS2 일일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연출 고영탁) 68회에서는 김복남(김응수 분)과 여행에 나서는 오달숙(안선영 분), 남미래(고은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달숙과 미래는 치매를 앓고 있는 복남을 불쌍하게 여겼다. 행사차 제천을 찾은 달숙과 미래는 복남의 고향이기도 한 이곳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기로 했다.


허세(김형범 분) 역시 복남을 챙기며 투어를 시켜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달숙과 미래는 복남과 진옥(하희라 분)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추억에 빠지기도 했다. 복남은 고향에 온 김에 동네를 둘러보겠다며 이만 자리를 뜨려고 했지만 세 사람은 복남을 배에 태워 노래를 불러주며 분위기를 띄우는 등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복남은 허세가 "나이가 대체 몇이냐? 치매도 아니고 형님 나이에 이렇게 가출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잔소리를 하자 자신이 치매라는 사실을 모두가 알지 못한다는 사실에 안도의 웃음을 터뜨렸다.


이들은 진옥에게도 연락했다. 진옥은 현우(홍일권 분)와 함께 곧장 제천으로 향했다. 


복남이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대영(재성)은 소영(김하림 분)에게 "아빠는 엄마한테 도움이 안 된다"며 못된 말을 쏟아냈다. 소영은 "아빠 너무 미워하지 말라"고 다독이면서도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 


진옥은 복남이 자신에게 갑자기 재산권을 넘겼던 날을 떠올렸다. 복남의 모습에 마음이 아픈 진옥은 "이쯤 했으면 모른 척 다시 올라가자. 말이 고향이지 아는 사람 한 명 없지 않냐"며 그를 설득했다.


진옥은 고향에서 처리할 일이 있다는 복남의 말에 제천에서 하루 더 머물기로 했다. 복남은 고급 호텔을 예약했다. 진옥은 "당신이 웬일이냐"면서 "아이들이 돈 생각하지 말고 아빠랑 좋은 시간 보내고 오라고 했다"고 좋아했다. 복남은 진옥에게 "당신 좋은 호텔에서 묵은 적 없지 않냐. 침대 당신이 쓰라"며 소파에 누웠다. 잠들었다 깨어난 진옥은 복남이 다시 사라졌단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한편, 송주(남소연 분)는 준호(정욱 분)의 합의금을 내준 후 기세등등해졌다. 이에 불만을 느낀 준호는 "내 마음 아직 안 풀렸다. 한 푼도 빠짐없이 갚을 테니 차용증 작성하라"고 말했다. 

송주는 창호(주영호 분)가 동현(전호영 분)에게 이어폰을 선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창호가 미래를 감싸고 돌았던 것을 떠올린 송주는 "괜히 참견한 게 아니었네"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KBS2 일일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 방송된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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