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끝까지 사랑' 방송 캡처 |
'끝까지 사랑' 이영아가 최철호와 마주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연출 신창석, 극본 이선희)84회에서는 약혼 발표를 한 강현기(심지호 분)와 한가영(이영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영과 약혼 발표를 했던 현기는 거짓 약혼이 아니냐는 주변의 의심을 일축시키기 위해 가영에게 고가의 다이야 반지를 선물했다. 가영은 "다른 건 받아도 반지는 안 된다"라고 거절했다.
이에 현기는 "이 쇼가 끝날 때까지만이다. 쇼가 끝나고 나면 변호사 비용도 많이 들고 할 테니 그때 반지를 팔고 비용을 마련해라"라고 전했다.
가영이 미안해하자 현기는 "내가 거기 단골인 거 봤지 않느냐. 많은 여자에게 반지를 사 줬다"라고 말했다. 가영은 "거기에 윤정빈(정소영 분) 씨는 없는 거냐"라고 물었고, 현기는 씁쓸해했다.
정한(강은탁 분)은 가영의 손에 낀 반지를 쳐다봤다. 현기는 "일 끝날 때까지 가영씨, 반지 계속 껴야하나"라고 물었지만, 정한은 그대로 돌아섰다. 가영은 의아해했고, 현기는 "아마 자존심 상할거다"라고 전했다.
영옥(남기애 분)은 미순(이응경 분)을 찾아가 가영이 만약 현기와 결혼할 경우 아이를 데려가겠다고 경고했다.
세나(홍수아 분)는 LED마스크 홈쇼핑 2차 판매가 취소됐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세나는 제혁(김일우 분)에게 찾아가 "시아버지 만나봐라. 저쪽에서 인수합병 취소 소송하려고 하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가영은 홈쇼핑 측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YB의 2차 방송을 취소하는 대신 가영 회사의 제품을 받겠다는 전화를 받은 것. 그때 제혁이 수창(김하균 분)을 찾아갔다. 수창은 "현기 놈이 잘못된 걸 다 바로잡겠다고 해서 약혼을 허락했다"라고 말했다. 제혁은 "저를 고소해야겠냐. 전부 다 세나가 한 일이지, 제가 한 거 아니다"라고 답했다. 제혁은 "재판을 걸면 우리는 대형 로펌을 써서 총력전을 할 거다. 변호사를 선임해야 할 텐데 돈 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수창은 "내게는 돈 많은 사위가 있다"며 제혁을 도발했다. 제혁은 분노해서 현기에게 가서 화를 냈다. 현기는 "버티면 버틸수록 아버지가 손해니까 수천 억 벌금 나오기 전에 자진신고해라"라고 말했다. 제혁은 "녹음 파일만 없애면 나도 세나를 치우는 데 찬성이야"라고 덧붙였다.
세나는 경찰에서 소환 연락을 받았다. 그때 백소장(최철호 분)의 전화를 받았다. 세나는 "윤정한(강은탁 분) 짓이겠지. 그 인간을 죽이든지 살리든지 마음대로 하고 내 앞에는 절대로 나타나지 마라"라고 말했다.
가영이 “정회장(안승훈 분)이 백소장 찾고 싶으면 광고를 하라고 하더라”는 말하자 힌트를 얻은 정한은 인터넷에 재벌가 회장 뒤를 봐준 백소장의 악행에 대해 모두 적어 올렸고, 조회수가 폭발하며 백소장이 먼저 찾아오길 기다렸다. 정한의 예상대로 백소장이 직접 정한을 찾아왔다.
미리 대비하고 있던 정한은 백소장과 격투극 끝에 제압했다. 백소장에 대해 폭로하는 기사를 알게 된 가영은 정한의 사무실로 갔다. 마침 가영이 달려오자 “이놈이다”고 얼굴을 보여줬다. 가영은 오빠 두영(박광현 분)을 살해한 백소장의 얼굴을 확인하고 “우리 오빠를 죽인 게 당신이야?”라며 주먹을 날리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4일 방송되는 '끝까지 사랑' 85회 예고편에서는 에밀리(정혜인 분)를 찾아가 용서를 구하는 세나의 모습이 그려진다.
경찰 출두를 앞둔 세나는 에밀리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잘못했어. 내가 그때는 제 정신이 아니었나보다"라고 용서를 빈다. 에밀리는 "내가 경찰한테서 널 덮어주면 넌 뭘 줄거야? 나한테 뭘 해줄 수 있냐"고 묻는다.
한편 현기는 정빈의 병실을 찾아가 "옆에만 있게 해달라"고 애원한다.
KBS2 '끝까지 사랑'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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