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 대구시에 2억원 전달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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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03  |  수정 2018-12-03 07:33  |  발행일 2018-12-03 제21면
지난해 이어 이웃사랑성금 기부
140억 출연해 장학재단 설립도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 대구시에 2억원 전달
최근 대구시청을 찾아 2억원의 이웃사랑성금을 기부한 아이에스동서<주> 권혁운 회장(가운데)이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희정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향토출신 기업인인 아이에스동서<주> 권혁운 회장이 이웃사랑성금 2억원을 대구시에 전달했다.

2일 아이에스동서<주>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달 30일 대구시청을 찾아 권영진 대구시장, 이희정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지역 취약 계층을 위한 사랑의집수리 이웃사랑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대구시는 “대구에 아파트 사업을 시작하면서 매년 성금을 기부한다는 것은 드문 사례로 향토출신 기업인의 지역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의성 출신인 권 회장은 유년기를 대구에서 보냈다. 권 회장은 지난해 12월에도 대구시에 2억원의 이웃사랑성금을 전달하는 등 2년간 4억원을 내놨다.

뿐만 아니라 권 회장은 140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문암장학문화재단’을 통해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는 장학사업과 인재 육성 지원사업, 학습에 필요한 컴퓨터 기자재를 지원하는 사업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권 회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도움의 손길도 줄어드는 때, 지역 사회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자 한다”면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에스동서<주>는 국내 최초 건설·건자재 종합기업으로 한국렌탈·영풍파일 등의 계열사가 있으며, 올해 시공능력평가 21위의 KOSPI200 상장사다. 1989년 주택사업을 시작해 아파트 브랜드 ‘에일린의 뜰’ ‘W(더블유)’ 등으로 대표되는 전국 3만여 세대의 주택사업은 물론 지식산업센터와 토목공사 등을 하는 대표회사로 성장했다. 지난해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대구지사를 설립하고 지사장을 제외한 직원을 모두 대구 출신으로 채용하는 등 지역 밀착형 경영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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