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피해 아동 돕기 기금마련 퍼포먼스

  • 채임이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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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28   |  발행일 2018-11-28 제12면   |  수정 2018-11-28
세계 아동 학대 예방의 날 맞아
달서구청·달서署 등 8곳 참여
학대피해 아동 돕기 기금마련 퍼포먼스
지난 19일 세계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진행된 아동 학대 예방 릴레이 퍼포먼스에 동참한 달서경찰서 직원들이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미스 백’은 아동학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세상을 등진 여자와 세상이 버린 아이가 만나 서로에게 한줄기 희망이 되는 영화다. 친아빠의 무관심과 폭력, 새엄마의 무차별적 폭력이 8세 아이로는 견딜 수 없는 내용을 그린 영화는 현실을 그대로 말해주는 듯하다.

세계 아동 학대 예방의 날은 세계적으로 아동 학대 문제를 조명하고 아동을 학대나 폭행에서 보호할 수 있는 예방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해 국제 인도주의 기구인 WWSF(여성세계 정상 기금)가 2000년 11월19일 처음 제정, 지금껏 이어오고 있다.

대구 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이날에 맞춰 달서구와 달성군지역의 경찰서와 교육지원청, 우체국 등 8개 기관과 함께 아동 학대예방 및 학대피해 아동을 돕기 위한 기금마련 릴레이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달서경찰서는 이날 이 퍼포먼스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12월까지 나머지 기관을 순회하며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통해 마련한 기금은 달서구, 달성지역 피해 아동들의 심리치료와 가족 관계기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글·사진=채임이 시민기자 chaeim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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