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한반도본부장 訪美…韓美워킹그룹 첫 회의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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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20   |  발행일 2018-11-20 제4면   |  수정 2018-11-20
北美고위급회담 재추진 상황 공유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9일부터 21일까지 방미, 미국 측 카운터파트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등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방안을 논의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 본부장은 21일까지 미국측 인사들과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 추진 방안 등 한반도 문제와 관련된 한미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이르면 이달 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고위급 회담의 재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한미 공동 협상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미 기간 비핵화, 대북제재, 남북관계 등을 협의할 한미워킹그룹 첫 회의가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방미 대표단엔 이 본부장 등 외교부를 중심으로 통일부, 청와대 등 워킹그룹 구성에 참여하는 유관 부처 관계자들이 포함됐다. 한미 워킹그룹은 비핵화·대북제재·남북협력의 포괄적 논의를 위한 실무 협의체의 성격을 띠고 있다. 관련부처 관계자들이 이번 방미에 동행하는 것은 워킹그룹 출범을 위한 구성 논의가 막바지 단계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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