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채점 점수로 본 입시전략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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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9 07:44  |  수정 2018-11-19 07:44  |  발행일 2018-11-19 제15면
‘수시 합격 땐 등록 안해도 정시 지원 불가’ 잊지 말아야
20181119

수시 지원 대학 수준 < 정시 진학 가능 대학
대학별고사 불참…수시 포기 고민해볼 만


가채점 결과에 따라 정시 진학 가능 대학의 수준이 수시에서 지원한 대학의 수준보다 높을 경우다.

수험생의 선호도에 따라 대학별 고사에 불참할 수도 있다. 수험생이 원하는 대학·학과를 정시에서 충분히 지원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예정된 수시 일정에 불참해 수시 입시를 포기하고 정시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다.

다만 이 경우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수시 진학 카드를 포기하는 것이므로 가채점 결과와 정시 합격 가능성에 대해 충분한 검증과 분석이 필요하다.


수시 지원 대학 수준 ≒ 정시 진학 가능 대학
대학별고사 등 수시 일정과 정시 준비 병행


수시 지원 대학과 정시 진학 가능 대학의 수준이 비슷하다면 자신이 지원한 수시의 전형 일정과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다소 정시를 준비하는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수시 대학별 고사 일정에 따라 수시 일정을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 수시 대학별 고사가 마무리되면 정시에서 수시에 지원한 대학과 동일한 모집단위에 지원할 것인지, 비슷한 수준의 다른 대학·학과를 지원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이때 유의할 점은 수시 전형에서 합격할 경우에 정시로 대학에 진학할 수 없다. 즉 수시로 합격한 대학·학과로 등록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시 지원 대학 수준 > 정시 진학 가능 대학
수능 최저기준 살피고 대학별고사 준비 최선


정시 진학 가능 대학의 수준이 수시 지원 대학의 수준에 못 미친다면 먼저 지원한 수시 전형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살펴야 한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고 판단되거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없는 전형에 지원했다면, 대학별 고사의 준비에 힘을 쏟아야 한다.

이제 수험생이 통제할 수 있는 합격변수는 본인의 대학별 고사 실력뿐이기 때문이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기출문제와 모의평가 문제를 통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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