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시네마] 자신에게 맡겨진 소명 다하는 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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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7 08:12  |  수정 2018-11-17 08:12  |  발행일 2018-11-17 제18면
[토요시네마] 자신에게 맡겨진 소명 다하는 모세

◇십계 1부(EBS 밤 10시55분)

모세의 이집트 탈출 이야기는 구약성서 중 가장 서사적인 내용 가운데 하나다. 400년 동안 고통 속에 살았던 자신의 백성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이 선택한 인간 모세가 자기 내부의 갈등, 한때 가족이었던 이집트 왕족들과의 갈등을 겪으며 자신에게 맡겨진 소명을 다하는 모습에서 사명을 지닌 사람이 얼마나 강한지 볼 수 있다. 또한 성경 속 인물이라는 사실을 떠나 모세라는 훌륭한 리더의 모습을 통해 오늘날에도 현명한 리더가 되기 위해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이집트의 파라오 람세스 1세에게 이집트 신관이 히브리 노예들이 믿고 있는 구원자의 탄생을 의미하는 별이 떨어졌다고 고하자 파라오는 히브리 노예 사이에서 태어난 갓난아기를 전부 죽이라고 명령한다. 요게벳은 파라오가 보낸 군인들의 눈을 피해 갓 태어난 아들을 바구니 안에 넣어 나일강에 띄우고 파라오의 여동생인 비디아가 이 바구니를 발견한다. 비디아는 강에서 주운 아기에게 모세라는 이름을 붙이고 자신의 아들로 키운다. 모세는 지혜와 충성심, 따뜻한 마음을 고루 갖춘 훌륭한 청년으로 성장하고 람세스 1세를 이어 파라오가 된 세티의 친아들 람세스와 파라오 후계자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사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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