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대구 62·경북 28% ‘처음학교로’ 참여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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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7 07:12  |  수정 2018-11-17 07:12  |  발행일 2018-11-17 제1면
대구지역 기한 막판에 대거 신청
지난해말 1곳서 158곳으로 늘어
경북 전국 시·도 중 최저 참여율

대구 사립유치원 10곳 중 6곳 이상이 유치원 온라인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에 참여하기로 했다. 1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처음학교로를 통해 원아를 모집하는 사립유치원 수는 전체 255곳 중 158곳(62%)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1곳, 지난달 말 31곳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17개 시·도 중 일곱째로 높은 참여율이다. 반면 경북은 전체 283개 사립유치원 가운데 66곳(28%)만 참여하기로 해 전국에서 신청률이 가장 낮았다.

앞서 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의 낮은 참여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신청기한을 15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원아를 모집하는 처음학교로의 확대를 계속 밀어붙이면서 이러한 분위기를 간파한 사립유치원들이 막판에 대거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처음학교로 참여율을 계속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학교로를 통한 2019학년도 유치원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1∼26일이다. 온라인에서 세 곳까지 지원할 수 있다. 추첨 및 발표는 다음 달 4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처음학교로는 유치원의 유아모집 원서 접수·선발·등록 등을 온라인으로 하는 원스톱 입학관리 시스템이다. 각 시·도는 내년부터 유치원의 온라인 입학시스템 활용을 의무화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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