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노조 저소득가정 겨울나기 4천만원 후원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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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2 00:00  |  수정 2018-11-12 17:23  |  발행일 2018-11-12 제1면
대구은행 노조 저소득가정 겨울나기 4천만원 후원
제14회 이홍렬의 락락페스티벌에서 김정원 대구은행 노조위원장(왼쪽 셋째)이 저소득가정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한 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왼쪽 둘째), 정원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왼족 넷째)과 함께 사진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 노동조합(위원장 김정원)이 지난 8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김진월)에 저소득가정 따뜻한 겨울나기지원을 위한 후원금 4천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4회 이홍렬의 락락(樂樂) 페스티벌'을 통해 전해졌다.
 

이 페스티벌은 재단 홍보이사인 개그맨 이홍렬씨가 매년 MC로 나서는 행사로, 무대연출·공연이 모두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은행노조 후원금은 대구지역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의료비·난방비·교복 및 선물구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은행노조는 지역사랑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회공헌기금을 조성, 지역 소외계층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후원사업을 하고 있다.
 

김정원 대구은행 노조위원장은 "락락 페스티벌을 통해 은행 직원들의 소중한 후원금이 뜻깊게 쓰이게 돼 무척 기쁘다. 올 겨울 더 많은 관심과 온정이 보태져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페스티벌에는 뮤지컬배우 윤복희, 가수 임창정·조항조·설하윤, 재즈보컬리스트 이동우, 마술사 김영훈, 퓨전국악그룹 '지음'이 참가했다. 소외계층 아동을 후원하기 위한 '나눔 경매'도 함께 열렸다. 경매에는 재단 홍보대사인 이외수 작가의 작품과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 및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선수들의 유니폼·사인볼, 연예인의 애장품 등이 기부됐다. 페스티벌행사 수익금도 지역 아동들의 성탄절 선물비 등으로 지원된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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