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4경기 연속 무패…7위 점프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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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2   |  발행일 2018-11-12 제27면   |  수정 2018-11-12
K리그1 36라운드 대구 0 - 0 상주
수적 열세 딛고 승점 1점 추가
44점으로 43점의 강원 밀어내
상주는 10위…강등 위기 모면
대구FC, 4경기 연속 무패…7위 점프
1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대구FC와 상주상무의 36라운드 홈 마지막 경기, 대구의 세징야가 상대 선수들을 앞에 두고 볼을 다루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K리그1 7위에 올랐다.

대구는 1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상주상무와의 36라운드 홈 마지막 경기에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승점 1점을 챙긴 대구는 44점으로 43점의 강원FC를 밀어내고 스플릿B 가장 높은 자리인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는 4경기 연속 무패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갈 길 바쁜 상주는 승점 1점을 챙기며 10위로 올라서면서 강등권 위기를 모면했다.

대구는 1부 리그 잔류를 확정지었지만 이날 세징야·에드가·츠바사 등 외국인 선수들을 모두 기용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대구는 전반전 동안 여러 차례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다. 세징야가 중원에서 공을 잡고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3분에는 정승원이 오른 측면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세징야의 크로스가 에드가의 머리로 향했지만 헤더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이후 세징야가 잇따라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들어 대구는 세징야가 중원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상대 진영에서 수차례 파울을 얻어냈다. 후반 37분에는 김우석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대구가 수적 열세에 놓였다. 상주가 세트피스 상황에 골을 노렸지만 대구는 끝까지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대구는 오는 24일 광양에서 전남과 37라운드를 갖는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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