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UFC 복귀전에서 경기 종료 1초 전 KO패

  • 입력 2018-11-11 00:00  |  수정 2018-11-11

'코리안 좀비' 정찬성(31)이 1년 9개월 만의 UFC 복귀전에서 충격적인 KO패를 당했다.

 정찬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139 야이르 로드리게스(26·멕시코)와의 페더급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5라운드 경기 직전 상대의 기습적인 팔꿈치 공격에 가격당해 쓰러지고 말았다.

 지난해 2월 옥타곤 복귀전에서 데니스 버뮤데즈에게 1라운드 어퍼컷 KO 승리를 따냈던 정찬성은 훈련 도중 무릎을 다쳐 재활에 몰두했다.

 당초 정찬성은 프랭키 에드가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에드가가 훈련 도중이두박근을 다쳐 대회 직전 로드리게스로 상대가 바뀌었다.
 정찬성과 로드리게스는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치열하게 타격전을 벌였다.

 정찬성이 4라운드부터 체력적 우위를 앞세워 점수에서 앞섰지만, 5라운드 경기 종료 직전 로드리게스의 '러키 펀치'가 터졌다.
 정찬성은 막판 KO를 노리고 거세게 상대를 압박했지만, 고개를 숙이고 있던 로드리게스의 기습적인 오른쪽 팔꿈치 공격에 턱을 가격당했다.
 공식 기록은 5라운드 4분 59초 KO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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