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지지도 3위-이철우 도지사 7위…주민생활만족도는 각각 16·14위 바닥 맴돌아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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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0 07:40  |  수정 2018-11-10 07:40  |  발행일 2018-11-10 제6면

권영진 대구시장의 직무수행에 대해 대구시민은 상대적으로 후한 평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시민의 생활만족도는 크게 떨어졌다. 이 같은 결과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유권자 8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데 따른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권영진 대구시장의 직무수행에 대한 대구시민의 지지도는 전월보다 0.2%포인트 떨어진 57.9%로 전국 시·도지사 중 3위에 올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54.9%의 지지도로 7위였다. 6·13 지방선거 득표율과 10월 직무수행 지지도를 비교해 ‘주민지지 확대지수’를 집계한 결과에서는 권 시장과 이 도지사 모두 과거 득표율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주민생활만족도는 대구가 45.6%로 전국 17개 시·도 중 16위였다. 이는 전월보다 5계단 하락한 순위다. ‘불만족 스럽다’는 응답은 47.7%에 달했다. 경북도민의 주민생활만족도 역시 전월 대비 2계단 추락해 14위였다.

한편 가장 높은 직무수행 지지도를 얻은 시·도지사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로 59.9%로 조사됐다. 이어 최문순 강원도지사(58.2%), 권영진 대구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56.2%), 원희룡 제주도지사(55.8%), 송하진 전북도지사(55.7%),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용섭 광주시장(52.4%), 이춘희 세종시장(52.2%), 박원순 서울시장(51.9%) 등 순이었다. 반면 박남춘 인천시장(41.6%), 오거돈 부산시장(39.0%), 송철호 울산시장(36.9%)은 50% 이하의 직무수행 지지도로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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