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의료기기업체 6곳 ‘20억원 수출계약’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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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07 07:46  |  수정 2018-11-07 07:46  |  발행일 2018-11-07 제16면
中국제전시회서 성과 거둬

최근 중국에서 열린 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한 대구기업들이 약 20억원에 달하는 수출 계약 성과를 냈다.

대구테크노파크 지역산업육성실은 지난 1일부터 나흘간 중국 선전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0회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대구 의료기기 관련 업체 6개사가 참가해 173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상담실적은 378건으로 1천70만달러 규모다.

중국은 최근 정부 차원에서 헬스케어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의료기기 시장은 연평균 8.9%씩 성장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시장 규모는 215억달러로 미국과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국제의료기기 전시회는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로 의료기기 및 의료영상장비, 체외진단기기 등 의료기기 관련 2천800개 기업과 10만여명이 참여한다.

지역에서는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주>엔도비전, <주>유바이오메드, <주>대류, <주>메디센서, <주>코제, <주>송이실업 등 6개사가 참가했다. 이 중 고감도 의료진단장비 개발업체 메디센서는 에티오피아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에 혈당 측정기(Care U SMART)를 향후 2년간 80만달러 규모로 납품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또 이라크 의료기기 관련 업체와도 4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프리스타기업 유바이오메드는 중국 업체와 4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고, 14만달러 규모의 투자도 이끌어냈다. 욕창 방지 매트리스를 생산하는 송이실업은 중국 업체와 12만달러의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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