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오늘] 육군여군학교 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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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31  |  수정 2018-10-31 07:33  |  발행일 2018-10-31 제6면

‘육군여군학교’가 2002년 10월31일 서울 용산구 용산동 교내 강당에서 해단식을 갖고 52년 역사를 마감했다. 반세기 여군 장교·부사관 양성을 전담해 왔던 여군학교가 폐지된 건 △군 내부 남녀차별 분위기 철폐 △여군 자질향상 등이 고려됐기 때문이다. 여군학교는 6·25전쟁 중이던 1950년 9월4일 여자의용군교육대로 출발했으며 1기 생도는 491명이었다. 1955년 서울 서빙고에서 여군훈련소로 재창설됐다가 1990년 여군학교로 승격돼 국방부 내로 옮겼다. 폐지 이후 여군 장교 교육은 영천 육군3사관학교가, 여군 부사관 양성은 익산 육군부사관학교가 담당하게 됐다.

한편 2018년 6월30일 기준 육·해·공군 및 해병대에서 복무 중인 여군은 1만1천82명이다. 육군이 7천347명으로 가장 많고 공군(1천839명), 해군(1천448명), 해병대(448명) 순이다. 이는 1999년(2천85명)에 비해 5배 증가한 것이다. 전체 여군 가운데 장성급 여군은 3명(육군 준장)이며, 여군 대령은 총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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