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료원, 울진 군민들의 건강과 함께한 16년…신뢰 받는 의료원으로 발돋움 노력

  •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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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30 08:42  |  수정 2018-10-30 08:43  |  발행일 2018-10-30 제49면
면역력 약한 신장환자 위한 격리투석실
공공의료팀 신설…방문간호 등에 총력
감염병 대비 응급실음압격리시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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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울진의료원의 음압격리병원. (울진의료원 제공)

울진군의료원(원장 인주철)은 2003년 개원해 그동안 지역응급의료기관 운영, 요양병원 개설, 취약지 분만 산부인과 운영 등을 거쳐 2016년도에는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울진군 유일의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울진군의료원은 그동안 수익보다는 공익에 우선을 두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첨단의료장비와 시설확충 및 의료진 보강에 노력하여 인근 시·군과 비교해 앞서는 의료수준에 도달돼 특히 금년도에는 종합건강증진센터와 인공신장투석센터를 개설해 공공의료 수요에 대응했다.

인공신장센터는 신장내과 전문의와 최첨단 혈액투석 장비 20대, 투석관리시스템 및 체성분측정기를 도입하여 투석 중 발생할 수 있는 저혈압 발생의 위험을 감소시키며, 혈압조절을 용이하게 하여 투석 중 환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환자 개개인에 적합한 투석이 가능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신장환자들을 위해 격리 투석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별도로 구비하여 엄격한 감염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울진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5.8%에 달하는 초고령사회로서 사망률 등 건강지표가 좋지 않아 군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과 노인들을 위한 보건의료복지 정책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최근 의료의 지향점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바뀌는 추세에서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한 시설에서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가능하도록 맞춤형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특화 운영하고 있다. 이에 울진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019년 하반기를 목표로 치매안심요양병원을 신축 예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치매검진, 진료, 재활 등 단계적 서비스 제공을 통한 치매통합관리와 단순 입원이 아닌 재활프로그램 운영으로 증상을 호전시켜 지역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군민에게 차별화되고 포괄적인 공공의료를 제공하고자 공공의료팀을 신설하여 방문간호, 찾아가는 산부인과, 간병비 지원, 아동건강증진 사업 등을 시행하여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 확충과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시행하여 지역사회와 더불어 나아가고 있다.

한편 울진군의료원에서는 전국적 감염병 위기 발생에 대비하여 발열환자 선별진료실을 갖춘 응급실 음압격리시설과 더불어 음압입원치료병상 시설을 구축해 감염환자와 일반환자를 완전히 구분 진료할 수 있게 되어 메르스와 같은 전염병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인주철 원장은 “앞으로도 울진군의료원은 유능한 의료진 영입과 지역실정에 적합한 첨단 의료장비 도입을 통한 의료 질 향상과 더불어 빠르게 변하고 있는 의료기술에 대비하여 무인자동화 접수·수납시스템 등을 활용한 간편하고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한 차원 높은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한 울진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새롭게 주어지는 의료역할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진=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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