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최후의 날, 검투사 노예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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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20 08:18  |  수정 2018-10-20 08:18  |  발행일 2018-10-20 제19면
[일요시네마] 최후의 날, 검투사 노예의 사랑

◇폼페이:최후의 날(EBS 낮 12시10분)

실제로 일어났던 폼페이 화산 분출을 소재로 한 작품. 극중 인물들은 같은 날 같은 곳에서 모두 최후를 맞이하지만, 사연은 제각각이다. 출세만을 생각하는 로마 귀족 코르부스, 돈만을 중요시하는 검투사 사업가 그라이쿠스, 이미 지진의 위험 징후가 보였지만 이를 무시하고 경기를 감행하는 폼페이 영주 세베루스, 자유의 몸이 되기를 갈망하는 아티쿠스 그리고 단 이틀이지만 극적인 사랑에 빠진 마일로와 카시아. 하루아침에 사라진 도시 폼페이 최후의 날을 다양한 인물과 박진감 넘치는 긴장 구도를 통해 표현했다.

서기 62년. 로마군은 브리타니아까지 세를 확장하여 정복했으나 영국 북부 켈트족의 저항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켈트족의 어린아이 마일로는 눈앞에서 반란을 제압한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부모님과 가족을 모두 학살한 로마군을 목격한다. 그 로마군을 이끄는 자는 당시 호민관이던 코르부스. 그리고 17년 후, 노예로 전락한 마일로는 영국 론디니움에서 격투를 하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마일로의 검투사 자질을 알아본 검투사 노예 관리인 벨라토르는 마일로를 데리고 폼페이로 향한다. 폼페이로 향하는 길에 마일로는 폼페이 영주의 딸 카시아를 보게 되고 두 사람은 서로 강한 인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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