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댄스컴퍼니의 ‘슈트Ⅱ’. |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을 주제로 한 현대무용 2편이 무대에 오른다. 한 작품은 의식과 행동을 통제받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다루고, 다른 한 작품은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인사’가 주제다.
지역의 현대무용단 BIS댄스컴퍼니는 20일 오후 7시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슈트Ⅱ’를 공연한다. 사회에 소속돼 개인이라는 의미를 잃어가고 있는 현대인들을 다룬 작품이다. 안무를 맡은 변인숙 BIS댄스컴퍼니 대표는 “스토리 흐름을 시간의 역순으로 진행해 인간의 삶에 있어 슈트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전석 초대. (053)584-8719
전미숙무용단의 ‘BOW’는 20일 오후 5시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열린다. 예술감독을 맡은 전미숙 안무가는 한국춤비평가협회가 주관하는 춤비평가상을 세 번이나 수상했다. ‘BOW’는 타인에 대한 공경이 담긴 행위이자 때로는 습관적으로 나오기도 하는 인사를 동양의 관점으로 관찰·분석한 작품이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053)230-3318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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