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전기전자 수출 작년보다 27.2%↓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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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8 07:48  |  수정 2018-10-18 07:48  |  발행일 2018-10-18 제18면
대구 수출액은 14.1% 증가

올 3분기 경북지역의 주력 수출품목인 전기전자제품의 수출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본부세관이 17일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실적’ 자료를 보면 올 3분기 수출액은 369억달러로 1년 전에 비해 4.7% 감소했다. 지역 수출 주력품목인 전기전자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26.7%나 줄었다. 수입액은 147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9%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222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북의 수출액은 209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7.7% 감소했다. 전기전자제품(27.2%↓) 등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수입액은 112억달러로 1년 전보다 1.8% 늘었다. 화공품(15.8%↑), 광물(10.7%↑), 기계 및 정밀기계(3.1%↑) 등의 품목이 증가했다.

대구의 경우 수출액은 60억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14.1% 증가했다. 수출 품목 가운데 기계와 정밀기기(33.6%↑), 수송장비(5.7%↑) 등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입액은 35억달러로 1년 전에 비해 6.6% 늘었다. 화공품(33.4%↑), 비철금속(19.6%↑), 경공업원료(12.2%↑) 등의 품목의 수입이 두드러졌다.

올 3분기 유럽(7.8%↑), 미국(0.2%↑) 등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중남미(27.0%↓), 중동(21.4%↓), 동남아(6.1%↓), 중국(1.9%↓)은 감소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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