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아줌마대축제] 경주시, 7년근 산양산삼주·가바성분 이사금배 눈길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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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7 07:49  |  수정 2018-10-17 07:49  |  발행일 2018-10-17 제16면
[제11회 아줌마대축제] 경주시, 7년근 산양산삼주·가바성분 이사금배 눈길
아줌마대축제에 출품되는 경주지역 농·수·특산품.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2018 아줌마대축제에 다양한 친환경 농·수·특산품을 선보인다. 우선 경주시농협원예조합의 ‘이사금 배’ 등 친환경 과일이 눈에 띈다. 이사금 배는 기능성 ‘가바(GABA)배’로 두뇌 활동을 돕는 가바 성분의 함유량이 높다.

경주 아화전통국수는 50년 전통의 장인 국수다. 첨가물 없이 오직 소금·밀가루만으로 면을 뽑았다. 또 다인영농조합법인은 ‘포기 새송이버섯’과 ‘벌크’로 도시민의 입맛을 유혹한다. 새송이버섯은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개선에 큰 효과가 있다.

홍경농장은 무농약·무공해로 재배한 7년생 산양산삼으로 담근 산양산삼주를 출품한다. 홍경농장은 프리미엄급 산양산삼을 위해 20년간 연구에 매진해 왔다. 산삼씨를 해발 500m가 넘는 산에 뿌려 야생 상태로 재배한 게 특징이다. 제1회 아줌마대축제 때부터 도시민들의 인기를 끈 <주>미정의 쌀국수 시식회도 눈여겨볼 만하다.

신라주황금주도 눈길을 끈다. 1987년 전통술 역사를 되찾기 위해 만든 경주 대표 술이다. 찹쌀·쌀·구기자·국화꽃·누룩에 천마산 암반수로 19일간 저온 발효시킨 30℃의 증류주다. 아울러 경주전통술도가의 막걸리도 출품된다.

털보양봉의 아카시아꿀·밤꿀·대추꿀·잡화꿀도 입맛을 유혹할 것으로 보인다. 경주 청정지역에서 양봉한 100% 천연벌꿀로 색과 맛이 진하다.

이밖에 김명수젓갈의 멸치액젓·뻑뻑이액젓, 손가원젓갈의 멸치액젓·멸치진국액젓·멸치육젓도 도시민의 발길을 붙잡는다. 다온한과의 쌀엿·한과·약과·쌀조청 등도 빼놓을 수 없다.

박재오 경주시 농업유통과장은 “고도(古都) 경주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수·특산물로 대구·경북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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