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16일 TV프로해설

  •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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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6 08:03  |  수정 2018-10-16 08:03  |  발행일 2018-10-16 제23면

지리산 버섯 들고 장터에 간 각설이

◇한국기행(EBS 밤 9시30분)

봄이 여자의 계절이라면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 했던가. 누구보다 넉넉한 가을을 기다려온 한 사나이가 있다. 젊은 시절 전국을 유랑하며 각설이로 살았던 박대만씨. 풍성한 가을 곳간이 열리는 날이면 송이와 능이 버섯 캐고, 각종 가을 약초를 채취하는 재미에 푹 빠져 산다. 올해로 지리산에 정착해 산 지 13년째. 산이 받아주니 편히 살 수 있는 거라는 대만씨. 한때 5일장에선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인사였다는 각설이 대만씨는 가을이면 채취한 버섯을 한아름 들고 장터에 나가 가위춤을 선보이곤 한다. 넉넉한 가을을 터는 재미에 푹 빠진 사나이, 대만씨의 가을을 따라가 본다.

첫사랑 사진 간직하다 들킨 오상진

◇볼빨간 당신(KBS2 밤 11시10분)

오상진이 홍진경의 제보로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바로 오상진이 첫사랑 사진을 아내 김소영 아나운서에게 들켰다는 홍진경의 깜짝 제보 때문. 그것도 집에 사진을 놓았다가 아내에게 들켰다는 사실에 야유가 쏟아졌다. 과연 오상진이 첫사랑 사진을 보관하고 있던 사정은 무엇일까. 오상진의 첫사랑 사진을 본 아내 김소영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해외장비 의존 무늬만 ‘반도체 강국’

◇시사기획 창(KBS1 밤 10시)

반도체 산업은 전체 수출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주력 산업이며 효자 산업이다.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반도체 부문이 70%를 차지하는데, 삼성과 SK 하이닉스의 반도체 부문 영업 이익률은 50%를 웃돌고 있다. 하지만 대기업을 받쳐 주는 국내 반도체 장비와 재료·소재·부품 업체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잃어가고, 국산화율은 10년째 그대로인 사상누각의 상태다. 특히 장비 중에서도 최첨단 고가 설비는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재료 역시 고가이면서 첨단제품은 수입에 의존한다. 진정한 반도체 강국이 되기 위해서 장비와 재료·부품업체도 함께 성장하고, 10년 20년 후에는 또 다른 삼성·현대차 같은 기업들이 나와 바통 터치가 되는 세상을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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