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249㎞ 강풍…플로리다 해변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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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2


허리케인‘마이클’남부권 강타

38만명 강제 대피·30만가구 정전

10일 4등급 허리케인이 상륙한 미국 플로리다주 북부 멕시코비치 해변에 강풍으로 보트들이 여기저기 뒤집혀 있다. 연합뉴스
메이저급인 4등급으로 세력을 키운 초강력 허리케인 ‘마이클’이 10일(현지시각) 미국 남부 플로리다에 상륙하면서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다. 플로리다, 조지아, 앨라배마 등 남부 3개 주가 직격탄을 맞았고, 사망자도 1명 확인됐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마이클은 이날 오후 2시께 플로리다 북부 멕시코비치에 상륙했다. 상륙 당시 최고 풍속은 시속 155마일(249㎞)로, 최고등급인 5등급에 근접한 수준이었다.

다만 상륙한 이후로는 최고 풍속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오후 8시 현재 최고 풍속이 시속 90마일(145㎞)로 감소하면서 1등급으로 약화된 상태다. 그럼에도 마이클은 여전히 극히 위험한 폭풍이라고 AFP 통신이 전했다.

카테고리 4등급으로 상륙한 마이클은 가공할 위력을 과시했다. 한때 최대 등급인 5등급을 넘나들 정도의 강풍과 30㎝에 달하는 강우량, 4m를 넘는 파도 때문에 멕시코비치의 해안가 주택과 시설물이 모두 물에 잠기고 지붕 일부가 날아가버렸다.

해안지대 주민 37만5천명에 대해선 강제 대피령이 내려지고 플로리다 26만5천가구, 조지아와 앨라배마에서는 5만가구가 단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