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회적기업 ‘공감씨즈’ 일본 진출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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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1 07:28  |  수정 2018-10-11 07:28  |  발행일 2018-10-11 제8면
13일 고베 홍보사무소·교류센터
지역 관광객 유치·판로개척 지원

대구지역 우수 사회적기업인 ‘공감씨즈’가 일본 고베에 홍보사무소 및 대구고베시민교류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일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지역 사회적기업이 해외에 사무소를 개소한 첫 사례다.

공감씨즈는 대구와 우호협력도시인 고베에 오는 13일 ‘대구고베시민교류센터 및 공감씨즈 고베 홍보사무소’를 개소한다. 사무소는 여행상품의 소개·판매와 함께 지역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또 대구의 명소와 전통문화를 알리고 지역 의료관광의 우수성도 홍보할 예정이다. 이 지역을 여행하는 대구시민과 한국인들을 돕는 역할도 하게 된다.

공감씨즈는 대구시와 통일부 사회적기업으로 게스트하우스·호스텔·여행사 등을 운영하는 지역 대표 인바운드 여행사다. 수익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제공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재투자되고 있다.

해외 홍보사무소 개소를 추진한 공감씨즈 허영철 대표는 “사무실이 들어서는 고베코리아교육문화센터는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본인들이 꾸준히 방문하는 곳이어서 입소문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며 “단순히 여행사 차원이 아닌 대구에 대한 모든 홍보를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꾸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감씨즈는 오는 11월 말 공감게스트하우스 본점 1층 사무실(중구 종로2가)에 고베대구국제교류센터도 조성할 예정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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