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9일 TV프로 해설

  • 뉴미디어부
  • |
  • 입력 2018-10-09  |  수정 2018-10-09 08:11  |  발행일 2018-10-09 제16면

왕과 백성 연결하며 성장한 한글

◇한글, 전란 속에 성장하다(EBS 밤 9시50분)

한글이 임진왜란을 거치며 신분과 계급을 뛰어넘어 이 땅의 주체적 문자로 성장하게 되는 모습을 다양한 사료와 이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야기를 통해 보여준다. 선조실록에는 임진왜란 당시 왕이 한글을 통해 백성과 직접 소통한 여러 기록이 남아 있다. 공식적인 글이나 문서는 한문으로만 작성하던 시대에 임금이 한글을 공식적으로 사용하면서 백성과 소통한 사실을 볼 때, 한글은 당시 온 백성의 언어로서 자리 매김하고 있었다는 사회적 성장과 변화를 짐작할 수 있다. 전란 속에서 성장한 한글의 모습과 생활상을 만나 볼 수 있다.

72세 부모님 핫한 가로수길 입성

◇볼빨간 당신(KBS2 밤 11시10분)

합천에서 상경한 배우 김민준과 72세 동갑내기 부모님의 가로수길 입성기가 펼쳐진다. 블링블링 금목걸이와 눈부신 백구두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아버지. 시니어 모델을 향한 아버지의 열정에 민준이 직접 강의에 나선다. 한편 배우 최대철네는 엄마 오순자 여사의 건강식단을 위해 3대가 뭉쳤다. 손만 대면 망가지는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3대의 저녁식사 만들기는 괜찮을까.

4대 모여사는 박현빈 가족 일상

◇사람이 좋다(MBC 오후 8시55분)

대한민국 ‘젊은 트로트’ 열풍의 주역 가수 박현빈(37). 2006년, 25세의 젊은 나이에 데뷔, 1개월 만에 성인가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중에게 알려진 화려한 성공과 달리, 데뷔 후 3년 동안 부모님과 형, 박현빈까지 네 식구는 외가댁 단칸방에 얹혀 살았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얻게 된 수억원대의 빚 때문이었다. ‘깜지’처럼 빼곡히 채워진 스케줄에 따라 노래한 지 2년 반. 드디어 박현빈은 수억원에 달하는 빚을 청산할 수 있었다. 경기도 광명의 명물 박현빈 가족. 조부모님, 부모님, 외삼촌네 식구들에 박현빈 부부와 2세 아들 하준이까지 4대가 같은 아파트에 모여 산다. 2년 전 교통사고 이후 가족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꼈다는 박현빈 부부의 선택이었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