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네덜란드 물시장 개척 나선다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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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22 07:16  |  수정 2018-09-22 07:16  |  발행일 2018-09-22 제6면
‘유러피안 물 기술주간’참가
현지기업과 교류·협업 추진

대구시가 추석연휴 기간인 23일부터 6일간 지역의 물 관련 기업 및 지원기관들과 협력사절단을 꾸려 네덜란드 물시장 개척에 나선다. 대구의 미래핵심 전략산업인 물산업 육성을 위해 현지 기업들과의 교류·협력여부를 타진하고 선진 물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게 주된 목적이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사절단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달성군 구지면) 입주 예정인 7개사 대표를 비롯해 대구테크노파크·다이텍 관계자 등 30명으로 구성된다.

사절단은 우선 대구시의 우호협력도시인 네덜란드 프리슬란주의 레이와르덴에서 열리는 ‘유러피안 물기술주간(EWTW) 2018’에 참가한다. ‘글로벌 물기술 허브 연결’을 주제로 한 이 행사에는 세계 물 관련 기업과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한다. 정진영 영남대 교수가 대구시를 대표해 지역의 물관리 노하우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소개할 예정이다. 네덜란드의 물 전문기관인 ‘물산업진흥원’ 회원사와 지역 물기업들과의 교류 매칭행사도 진행한다. 대구의 물산업 인프라와 물기술을 알리고 동남아 시장 등 해외 공동진출 방안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현지의 도시재생 및 스마트 시설, 물없는 염색기술 등 환경친화적 기업풍토를 벤치마킹하는 목적도 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사절단은 암스테르담 북부에 있는 옛 조선소 ‘De Ceuvel’, 스마트 기업 MVRDV 본사(로테르담 소재), 염색기술 기업 ‘다이쿠’를 차례로 방문한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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