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평양정상회담 잘했다” 文지지율 61%로 지난주보다 11%p 올라

  • 권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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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22   |  발행일 2018-09-22 제3면   |  수정 2018-09-22
■ 리얼미터·한국갤럽 각각 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7명 “평양정상회담 잘했다” 文지지율 61%로 지난주보다 11%p 올라

국민 10명 중 7명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도 60%대로 껑충 뛰어 올랐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잘했다’는 긍정 평가가 71.6%로 집계됐다. ‘잘못했다’는 부정 평가는 22.1%였으며, ‘모름/무응답’은 6.3%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긍정평가 52.4%, 부정평가 35.7%)에서도 긍정 평가가 많았고 부산·울산·경남(72.9%, 20.2%)에선 긍정평가가 70%를 웃돌았다. 서울(67.1%, 25.7%)과 경기·인천(75.4%, 20.1%)에서도 긍정 평가가 70% 안팎을 기록했고, 광주·전라( 89.9%, 7.5%)에서 긍정평가가 90%에 육박했다.

또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61%가 긍정 평가했다. 지난주 대비 1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부정 평가는 30%였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응답자 26%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꼽았다. 이어 ‘남북정상회담’(14%),‘대북·안보 정책’(12%),‘외교 잘함’(8%)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44%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라고 답했다. 뒤이어 ‘대북 관계·친북 성향’(14%), ‘최저임금 인상’(7%), ‘부동산 정책’(4%),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3%) 등이 제시됐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혁식기자 kwonh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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