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행렬 시작…대구경북 23일 가장 혼잡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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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22 07:18  |  수정 2018-09-22 07:18  |  발행일 2018-09-22 제1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1일 대구·경북에서도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됐다.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등에 따르면 닷새간의 추석 연휴 기간(22~26일) 지역 주요 고속도로에는 하루 평균 43만대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열흘간 이어진 지난해 추석연휴 때의 하루 평균 43만대와 같은 수준이다. 연휴일수가 같았던 2016년 36만대보다는 19% 증가한 수치다. 최대 교통량은 추석 당일인 24일 62만대로 예상돼 지난해 63만대보다 1.6% 감소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작년보다 짧은 연휴로 행락수요가 감소하고, 연휴가 주말과 연계됨에 따라 교통량이 분산돼 극심한 정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통행료 면제(23~25일)와 귀경·성묘차량 등의 요인으로 상습 체증 구간에서의 부분적인 서행 및 지·정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귀성길은 통행료 면제 시작일인 23일 오전에 최대 정체가 예상된다. 귀갓길은 대체공휴일로 인해 다소 완화되겠지만, 24일 성묘차량과 혼재돼 최대 교통량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지역 예상 유동인구는 지난해 172만2천명보다 43.72%(75만3천명) 감소한 96만9천명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전년(15만6천명)에 비해 3.2%(5천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열차는 평소 대비 하루 28회, 고속·시외버스는 68회 증편한다. 항공기도 하루 평균 78회로 평소보다 많이 운항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연휴 동안 특별교통대책을 세워 귀성객 및 시민의 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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