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18일 TV프로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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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8 07:50  |  수정 2018-09-18 07:50  |  발행일 2018-09-18 제23면

듣다보면 말트이는 영어학습법

◇들엄시민(EBS 오후 7시50분)

세계적인 언어학자인 스티븐 크라센 교수가 제안한 언어 학습을 위한 조언을 보면 학습자의 감정이나 태도가 자유롭고 자연스러울 때 습득 효과가 높다고 한다. 제주 지역 부모들이 사교육 없이 자녀들이 영어를 배우게 하기 위해 만든 모임 ‘들엄시민.’ 들엄시민은 제주어로 ‘듣다보면’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듣다보면 영어가 언어가 되어, 의사소통의 도구로 구실을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매일 20분에서 1시간씩 자막 없는 영어로 된 영화를 보고 들으며 영어를 배우는 모임이자 영어가 ‘말’이 되게 배우는 들엄시민의 효과에 대해 들어본다.

김진수 선수의 출근길 미녀쟁취기

◇김제동의 톡투유2(JTBC 밤 9시30분)

전북대에서 500여 명의 청중과 함께하는 ‘길’ 이야기. ‘월드컵만 되면 보이지 않는 길’ 사연의 주인공인 축구선수 김진수의 못다 한 이야기와 출근길에서 만난 미녀쟁취기부터 길치들의 말 못 할 속사정까지 들어본다. 인생을 노래하는 가수 양희은이 톡투유에 떴다. MC 제동을 제대로 잡은 사이다 발언이 쏟아진다. 길이길이 기억될 따뜻한 위로와 공감 토크와 청중을 울린 양희은과 폴킴이 들려주는 ‘엄마가 아들에게’까지 만나보자.

가문의 요리노하우 뽐내는 세 가족

◇아내의 맛(TV조선 밤 10시)

지난주에 이어 정준호 어머니, 홍혜걸 어머니, 그리고 진화의 어머니가 모여 ‘가문의 노하우’가 담긴 화려한 요리 대결을 선보인다. 17년째 한식 마니아인 미카엘 셰프가 심판으로 특별 등판한 가운데, 충청도의 맛을 진하게 풀어낼 정준호의 어머니, 경상도의 칼칼함으로 좌중을 사로잡을 홍혜걸 어머니, 직접 중국에서 웍과 향신료까지 공수해 온 진화의 어머니가 자존심을 건 ‘손맛 대결’을 벌인다. 무엇보다 순박하게 웃으며 촬영을 즐겼던 세 어머니는 우승상품으로 여행상품권과 한우세트가 내걸린 요리대결이 시작되자 진지 모드로 돌변한다. 과연 어머니들의 자존심을 건 팽팽한 손맛 경합의 우승자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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