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643억 증가…영덕군 작년 살림규모 대폭 커져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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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5 07:37  |  수정 2018-09-15 07:37  |  발행일 2018-09-15 제8면
郡, 재정운용상황 홈페이지 공개
비슷한 규모 타지자체比 15% 많아

[영덕] 영덕군의 재정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최근 살림 규모 및 재정 여건을 비롯한 주요 예산 집행 결과 등을 담은 ‘2017년도 영덕군 재정 운용 상황’을 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영덕군 살림 규모는 5천384억원으로 2016년도에 비해 643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규모가 비슷한 지자체(평균 4천563억원)보다 15% 많다. 군은 의존 재원인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 등 정부재정 지방이양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세입은 지방세·세외수입 등 자체재원이 395억원으로 7.4%를 차지했다. 반면 이전재원인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 44%(1천982억원), 보조금 27%(1천232억원) 등이다. 세출은 사회복지·보건이 21%, 농림해양수산 19%, 문화관광 10%, 공공질서·안전이 7%를 차지, 고령화 등 농어촌 특색을 잘 나타냈다.

영덕군은 한 해 평균 10건에 이르던 지방재정 투자심사 대상이 지난해엔 15건으로 늘어나는 등 재정 규모를 키웠다.

영덕군 관계자는 “주민 이해를 돕고 재정 관련 책임·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2006년부터 재정상황을 공시하고 있다”며 “반상회보·이장회의·SNS 등을 통해 관련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지방재정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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