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대구·경북 행정대통합 이룬다는 각오로 협력"

  • 입력 2018-09-11 18:30  |  수정 2018-09-11 18:30  |  발행일 2018-09-11 제1면
"세상은 메가시티로 나아가…인구 10만·20만 도시 자족은 착각"

 권영진 대구시장이 11일 대구시와 경북도의 상생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직원 정례조회에서 "대구·경북 상생은 지난 4년 동안 말로만 그친 경향이 있다"며 "민선 7기 4년은 대구·경북이 행정 대통합을 이룬다는 각오로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상은 전부 메가시티로 나아가고 있다"며 "메가시티 시장(市場)이 가지고 있는 구매파워가 투자로 이어지고 소비자들은 그런 시장의 매력에 또다시 접근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구 10만, 20만 도시가 모든 것을 자족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고 주장했다.


 권 시장은 청년층 유출 문제를 거론하면서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고 인구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공직자들이 대구, 경북으로 나뉘어 소모적 경쟁을 하는 것이 무슨의미가 있느냐"며 "모든 사업의 기획단계부터 대구·경북 상생 기본 틀에서 접근하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상생 협력 방안의 하나로 10월 정례조회 때 양 시·도를 교차 방문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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