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베트남 하우장성, 농업·의료 교류확대 논의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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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1 07:13  |  수정 2018-09-11 07:13  |  발행일 2018-09-11 제12면
경북도-베트남 하우장성, 농업·의료 교류확대 논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레 띠엔 짜우 베트남 하우장성장과 환담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선진 농업·의료·교육 시스템의 베트남 진출이 물꼬를 틀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레 띠엔 짜우 베트남 하우장성장을 만나 양 지역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만남은 지난해 경북도와 농업개발 협력 MOU를 체결한 하우장성이 경북 농업과의 교류 확대를 비롯해 우수 농자재 베트남 보급·선진 농업 전수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하우장성 한국방문단 일행은 10~11일 이틀간 경북지역을 찾아 경북도청·안동병원·경운대 등을 잇따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농업·교육·의료 분야에 대한 지속적 교류를 요청했다. 특히 이들은 10일 오후 농업기술원을 찾아 도내 20여개 농자재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설명회를 열어 하우장성의 잠재력·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많은 기업의 참여를 희망했다.

이보다 앞서 도청에서 레 띠엔 짜우 성장을 만난 이철우 도지사는 “하우장성의 농업 잠재력과 경북이 보유한 농업개발 기술을 접목해 양국 농업 발전을 도모하고 상호 우호관계 증진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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