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석대책, 작년보다 앞당기고 기간 늘려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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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1 07:25  |  수정 2018-09-11 07:25  |  발행일 2018-09-11 제11면
22∼26일 매일 65명 비상근무
‘120달구벌콜센터’ 상설운영도

대구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석맞이 종합대책은 최근 민생경제 상황을 고려해 작년보다 시기는 앞당겨지고 기간은 더 확대된다. △시정홍보 및 문화행사 개최 △물가관리 및 유통질서 확립 △체불임금 해소 등 생계부담 완화 △교통 특별대책 △취약계층 지원 및 나눔문화 확산 △비상응급 의료체계 구축 △안전사고 및 재해예방 △시민생활 불편 해소 △환경정비 및 생활쓰레기 대책 △공직기강 확립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10대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추석 연휴기간(9월22~26일) 분야별로 20개 상황반을 꾸리고 매일 65명가량씩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연휴기간 중에도 ‘120달구벌콜센터’를 상시 운영한다. 교통정보, 응급의료기관 등 생활민원은 물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문화행사 및 관광명소 등도 안내한다.

갑작스러운 질병 등으로 응급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의료기관 외에도 추석 당일 진료를 볼 수 있는 동네의원 30곳을 추가로 지정·운영하는 등 비상진료대책도 강화한다. 당직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는 시 홈페이지와 중앙응급의료센터 모바일앱을 통해 제공한다.

하도급 대금 불공정행위 신고센터도 가동한다. 내수 부진과 경기침체 상황에서 하도급 대금 지연 및 임금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관급공사 기성·준공검사 기간 단축(완료 통지일로부터 14일→7일) △대가 현금으로 신속 지급(청구일로부터 5일→3일) △하도급 대금 조기 지급(15일→5일 이내) △납품기한 연장(명절 직후→10월4일 이후로) 등도 추진한다.

정영준 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고 훈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추진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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