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일본, 축구 결승..야구에선 슈퍼라운드 첫 경기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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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30 00:00  |  수정 2018-08-30
야구는 30일 오후 2시, 축구는 9월1일 오후 8시30분 결승
아시안게임 한국 일본, 축구 결승..야구에선 슈퍼라운드 첫 경기
축구-한일전(자료사진)
아시안게임 한국 일본, 축구 결승..야구에선 슈퍼라운드 첫 경기
야구 한일전(자료사진)

한국과 일본이 축구와 야구에서 숙명의 대결을 벌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먼저 야구대표팀은 30일 오후 2시(한국시간)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사실상 결승 진출은 어려워진다. 이겨도 2점 이상 점수차를 벌려야 한다. 일본은 사회인리그 대표들로 구성됐으며 한국은 프로야구 선수들로 구성됐지만 일본의 전력이 만만치않다는 평가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9월1일 오후 8시30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숙적' 일본과 대망의 결승전을 갖는다.


4강전에서 한국은 베트남을 꺾고 일본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꺾으면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한일전이 성사됐다. 

한국과 일본 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국가대표에 앞서 대부분의 선수가 개인적으로 병역문제가 걸려 있기도 해 물러설 수 없다.


이번 대회 9개의 골로 개인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황의조(일본J리그 감바 오사카)는 "지금 우리 전력이라면 일본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일본 선수들을 잘 알고 있는 편이다.

손흥민은 "여기까지 와서 우승을 못 하면 바보다. 결승전에서도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경기장에서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승우 역시  "모든 선수가 결승전 한 경기만 보고 왔다. 그만큼 잘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민재는 “일본이 결승에 올라와서 진다면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뛰어내려야 한다는 농담을 했을 정도다”라며 “져서는 안 되는 상대”라고 밝혔다.

한편 올림픽 대표팀간 역대 전적은 15전 6승 4무 5패로 한국이 근소하게 앞선다. 최근 5경기는 2승 1무 2패로 호각지세다.

대표팀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8강에서 일본과 만나 장현수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김민재는 “일본이 결승에 올라와서 진다면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뛰어내려야 한다는 농담을 했을 정도다”라며 “져서는 안 되는 상대”라고 밝혔다. 올림픽 대표팀간 역대 전적은 15전 6승 4무 5패로 한국이 근소하게 앞선다. 사실상 호각지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5경기만 놓고 봐도 2승 1무 2패로 한치의 물러섬 없는 대결을 펼쳤다. 

대표팀은 4년 전이었던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8강서 일본과 만나 장현수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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