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김은희 영덕군의회 의장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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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30   |  발행일 2018-08-30 제6면   |  수정 2018-08-30
“집행부와 협의 이른시일내 탈원전 대안사업 마련”
[기초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김은희 영덕군의회 의장

“영덕군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군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여성으로서 영덕지역 첫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된 김은희 영덕군의회 의장(57·자유한국당)은 경북지역에서 유일한 여성 군의회 의장으로도 선출됐다.

김 의장은 “여성 의장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중압감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지만, 제8대 영덕군의회가 상생과 협치를 통해 한 단계 더 높은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의회의 권위는 지키되 의원들의 권위의식은 버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집행부에 대해서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할 것”이라며 “맹목적 비판보다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대의기관답게 군민의 참 뜻이 군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장은 의정 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지역경제 살리기와 군민 복리증진을 꼽았다. 이를 위해 4천여 억원의 군 예산이 효율적으로 편성되고 집행되는지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이밖에 “현재 원전 백지화에 따른 지원금 회수 문제와 원전 무산에 따른 군민 상실감을 해소하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집행부와의 협의를 통해 이른 시일 내 탈원전 대안사업이 마련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의원들과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겠다고 다짐했다.

영덕=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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