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벡에 갚아야 할 빚 있어 '복수혈전' 기대 …지상파3사 중계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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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7 00:00  |  수정 2018-09-21
한국, 우즈벡에 갚아야 할 빚 있어 복수혈전 기대 …지상파3사 중계
사진:대한체육협회

김학범 감독이 한국 축구 대표팀은 27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을 치른다.


우즈벡은 이번 대회 유력 우승후보로 꼽힌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한국이 57위, 우즈베키스탄은 95위로 평가되지만 지난 1월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우즈벡과 만나 4대 1로 패한 바 있다. 또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4경기 13득점 무실점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이란전을 승리한 뒤 "8강전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난 것이 잘 됐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패배에 대해서 선수들이 되갚아줘야 한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는 우즈벡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다. 올해 1월 중국에서 열린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4강전에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1-4로 참패했다. 0-1로 끌려가다 황현수(서울)의 동점골로 연장까지 승부를 이어갔으나 장윤호(전북)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바람에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연장전에서 3골이나 내주며 크게 졌다.

23세 이하 대표팀간 역대 전적에서 7승1무로 압도하고 있던 한국이 우즈벡에게 처음 당한 아픈 패배였다. 이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다시 만난 우즈벡전을 '복수혈전'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AFC 챔피언십 우승팀이니 우즈벡은 23세 이하 연령대에서 아시아 최강을 인정 받았다. 특히 수비수 아카라묜 코밀로프(부뇨드코르)와 공격수 도스톤베크 함다모프(안지 마하치칼라)는 2018 AFC U-23 선수권 우승 당시 핵심 멤버였기에 2018아시안게임 8강 한국 우즈벡전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민국 2018아시안게임 축구 일정은 전부 지상파로 방영된다. 남자부 8강전 한국-우즈베키스탄 중계는 KBS2와 MBC 그리고 SBS가 생방송을 맡는다.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와 클라우드 기반의 N스크린 서비스 pooq로도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한국-우즈베키스탄 중계 영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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