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릿느릿 찾는 힐링과 소통의 갤러리”

  •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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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7   |  발행일 2018-08-27 제22면   |  수정 2018-08-27
윤민숙씨 팔공산에 ‘갤러리 연’ 오픈
“청년작가들에 열린공간 역할 할 것”
28일부터 개관전 경북조각회전 마련
“느릿느릿 찾는 힐링과 소통의 갤러리”
“느릿느릿 찾는 힐링과 소통의 갤러리”
“느릿느릿 찾는 힐링과 소통의 갤러리”
정은기·오의석 작, 갤러리 연 전경(사진 위쪽부터 아래방향)

대구 팔공산 자락에 갤러리가 생겼다. 대구 색동유치원 이사장이자 조각가로 활동하는 윤민숙씨가 문을 열었다.

윤 대표는 영남대 조소과 출신이다. 갤러리 이름은 ‘연’. 윤 대표는 “인연 ‘연(緣)’을 뜻한다. 사람들 사이에 맺어지는 관계가 중요하다. 인연을 맺으면 뭔가 이뤄질 것이라는 희망을 담았다”고 밝혔다.

갤러리 연으로 가는 길은 다소 불편하다. 울퉁불퉁한 산길을 거쳐야 한다. 윤 대표는 “천천히 느릿하게 오다 보면 아름다운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힐링과 소통에 초점을 맞추고 팔공산 자락에 갤러리를 마련했다는 게 윤 대표의 설명이다.

윤 대표는 젊은 작가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갤러리 연은 청년 작가들에게 열린공간의 역할을 할 것이다. 돈이 없어 전시를 제대로 못하는 젊은 작가들을 초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경북조각회 회원인 윤 대표는 개관 기념전으로 28일부터 경북조각회전을 연다. 윤 대표를 비롯해 오의석 경북조각회장, 고관호, 고수영, 금중기, 김규룡, 김정화, 박남연, 변유복, 서인숙, 송기석, 오동훈, 유건상, 이기칠, 이병준, 이상무, 이상일, 이용근, 이윤우, 이점원, 이중호, 정은기 작가가 참여한다. 9월14일까지. 010-6272-1001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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