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폭행·착취 의혹 체포된 목사
◇그것이 알고싶다(TBC 밤 11시5분)
하느님이 선택한 낙토(樂土)라며 신도들을 남태평양 피지섬으로 이주시킨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 지난 7월24일 신옥주 목사는 베트남에서 귀국하다 공항에서 특수상해·특수감금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신 목사는 폭행이나 감금, 노동착취 등은 전혀 없었고 모두 자발적으로 헌금하고 피지로 이주해 일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피지에서 탈출한 제보자들은 정반대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타작마당’이라 불리는 폭행 의식과 신도 착취 의혹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과천의 교회와 남태평양 피지를 직접 찾아간다.
축구계 슈퍼스타 즐라탄의 인생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비밀(EBS 오후 8시10분)
스웨덴 축구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정적인 삶의 순간들이 희귀한 기록 자료를 통해 펼쳐진다. 어린 즐라탄은 자신의 인생과 도전과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젊고 재능이 있지만 고민에 휩싸인 선수가 세계 축구계의 슈퍼스타로 거듭나는 복잡한 여정을 다룬 성장영화다.
무역제재에 터키 반미감정 고조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KBS1 밤 9시40분)
터키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두 배 인상 등 미국발 무역제재로 터키 경제가 위기를 맞이했다. 이에 터키 국민 사이에서 미국 제품인 아이폰을 망치로 때리고 달러를 훼손하는 등 반미 감정이 확산되고 있다. 70년 동맹국이던 터키와 미국의 관계는 왜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것일까. 그 이면에는 한때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였지만 지금은 적으로 돌아선 이슬람 성직자 귈렌이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016년 터키 쿠데타의 배후로 귈렌을 지목, 미국으로 망명한 그의 송환을 요구했지만 미국이 거절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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