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오늘] 나로호 발사 실패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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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5   |  발행일 2018-08-25 제6면   |  수정 2018-09-21

2009년 8월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정해진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발사 후 과학기술위성을 2단 로켓에서 정상적으로 분리시켰으나 목표궤도에 정확히 올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나로호의 임무는 발사 540초 뒤 상단 고체로켓에 붙어있는 과학기술위성 2호를 분리시켜 지구상공 306㎞ 궤도에 진입시키는 것이었다.

하지만 과학기술위성 2호는 목표 궤도에 진입하지 못했으며 정확한 위치조차 파악되지 않았다. 나로호는 발사에 앞서 7번이나 일정을 연기했으나 결국 임무 수행에 실패했다.

정부는 2012년 10·11월 재발사를 시도했으나 부품 문제로 연기됐다. 2013년 1월30일 오후 4시 정각 나로호는 성공적으로 발사됐으며, 탑재한 과학기술위성과 교신을 통해 정상궤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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