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저택서 보낸 도둑가족의 생애 첫 휴가…이창호 연출 연극 ‘레알도둑’

  • 최미애
  • |
  • 입력 2018-08-22   |  발행일 2018-08-22 제21면   |  수정 2018-08-22
24∼25일 북구 어울아트센터
호화저택서 보낸 도둑가족의 생애 첫 휴가…이창호 연출 연극 ‘레알도둑’
행복북구문화재단의 신진예술가 발굴 프로젝트 ‘신·예·신·공’의 첫 공연인 연극 ‘레알 도둑’.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호화저택서 보낸 도둑가족의 생애 첫 휴가…이창호 연출 연극 ‘레알도둑’

행복북구문화재단이 신진예술가 발굴프로젝트 ‘신·예·신·공’의 첫 공연으로 연극 ‘레알 도둑’을 오는 24~25일 어울아트센터 오봉홀 무대에 올린다.

‘신·예·신·공’은 ‘신나는 예술, 신나는 공연’의 줄임말이다. 기초 예술 분야 젊은 예술가의 신선한 작품을 선정, 공연해 지역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극, 타악, 무용, 음악 분야 신진 예술가의 공연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첫 공연은 신진 연출가 이창호<사진>씨의 연극 ‘레알 도둑’이다. 이씨는 ‘변기’ ‘일연선사와 삼국유사’ ‘지주사의 꿈’ 등을 연출하며 지역 연극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무대에 오르는 ‘레알 도둑’에는 ‘세상에서 제일 웃긴 도둑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었다. 호화 저택에 침입한 도둑 가족이 인생 첫 휴가를 그곳에서 즐기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스토리와 관객을 황당하게 만드는 코믹 요소가 눈에 띄는 작품이다. 올해 열린 제35회 대구연극제에서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김성원을 비롯해 김한나·최은주·신동우·도광명 등 지역에서 활동 중인 30대 연극인들이 출연한다. 24일 오후 7시30분, 25일 오후 3·7시. 전석 1만원. (053)320-512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