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개방 13년…방문객 200만명 돌파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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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5 07:11  |  수정 2018-08-15 07:11  |  발행일 2018-08-15 제2면

우리 땅 독도가 개방 13년 만에 누적 방문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14일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2005년 3월 독도가 입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어 일반인에 전면 개방된 이후 지난 10일까지 212만4천528명이 방문했다. 개방 첫해 4만1천여 명이었던 독도 방문객은 2007년 10만1천여 명으로 첫 연간 10만명 시대를 열었다. 2012년 20만5천여 명으로 2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13년 25만5천838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메르스 사태로 2014년(13만9천892명)·2015년(17만8천785명)엔 큰 폭으로 감소하기도 했다. 2016년엔 다시 회복해 20만6천630명이, 지난해엔 20만6천111명이 독도를 찾았다. 올 들어서도 지난 10일까지 독도에 상륙했거나 배를 타고 독도를 선회한 방문객은 15만8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만4천104명)보다 6천735명 늘었다.

이는 ‘전 국민 독도밟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는 데다 울릉군·울릉군의회가 공동으로 구체적 실천운동에 적극 나선 결과로 분석된다. 독도관리사무소는 올해도 독도 방문객 20만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증가로 국민의 독도 방문이 한결 쉬워진 만큼 독도 방문객 유치 및 독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울릉=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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