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대-美 조지아대, 가상현실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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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0 08:01  |  수정 2018-07-20 08:01  |  발행일 2018-07-20 제20면
대구 명덕초등 2∼3학년 학생 대상
VR로 사고위험상황 생생하게 전달
대처능력 기르고 안전의식 향상시켜
대구교대-美 조지아대, 가상현실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대구명덕초등 학생이 가상현실 환경에서 교통상황을 체험하고 있다.

대구교대(총장 임청환)와 미국 조지아대 교육혁신연구소(연구책임자 최익선 교수), 대구명덕초등(교장 황재수)은 지난 12~14일 대구교대와 대구명덕초등에서 시나리오 기반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프로젝트를 실시하였다.

조지아대 교육혁신연구소에서는 어린이(7~10세)들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국내 VR 교육콘텐츠 개발 회사인 글로브포인트(대표 조상용)와 협력해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상황에서 어린이들의 적절한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조지아대 연구팀은 프로그램의 교육적 효과를 검증하고자 대구교대 및 대구명덕초등을 방문하여 초등 2~3학년 학생 79명을 대상으로 가상현실 환경에서 교통상황 체험을 실시하였다.

어린이들은 실제와 매우 흡사하게 구성된 안전한 가상현실 속에서 3개의 교통상황에 마주하게 되며,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결정하게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가상현실에서 어떻게 행동했는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어떠한 것이 안전한 행동인지 함께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교통안전을 위한 가상현실 프로그램의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교통안전과 관련된 학생들의 의사결정 능력을 높임으로써 추후 교통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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