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세청 작년 세수 지방청 중 꼴찌…남대문세무서보다 적은 11조4828억원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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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0 07:50  |  수정 2018-07-20 07:50  |  발행일 2018-07-20 제12면

대구국세청이 지난해 국세청 산하 전국 6개 지방청 중 세수가 가장 적게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19일 발표한 ‘2018년 국세통계 1차 조기공개’ 자료를 보면, 대구 국세청이 지난해 거둬들인 세수는 모두 11조4천828억원으로 집계돼 6개 지방청 중 가장 낮았다.

서울청(76조9천630억원)이 가장 많은 세수를 기록했고, 이어 중부청(46조25억원)·부산청(39조3천864억원)·대전청(17조6천616억원)·광주청(14조7천961억원) 순이다.

대구국세청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에 큰 기업들이 많지 않다 보니 세수 확보가 타 지방청보다 열악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구청은 2016년분 세수(10조4천477억원)도 지방청 중 가장 적었다. 전국 세무서별로는 대구청 산하인 영덕세무서(1천63억원)의 세수가 가장 적었다. 이어 남원(1천172억원)·해남 세무서(1천208억원) 순이다. 영덕은 2016년에는 894억원을 거둬들여 전국에서 둘째로 세수가 적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세수를 거둔 곳은 서울 남대문세무서(11조5천914억원)로, 지난해 대구국세청의 전체 세수보다 더 많이 거둬들였다. 부산 수영세무서(10조8천643억원), 울산세무서(9조7천43억원)가 뒤를 이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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