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미리보기] 18일 포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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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8   |  발행일 2018-07-18 제27면   |  수정 2018-07-18
연승행진 날개 달아줄 한희훈 컴백
세징야 한골 추가하면 ‘20-20 클럽’
[대구FC 미리보기] 18일 포항전

대구FC는 18일 K리그1 18라운드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4경기 2승2무의 상승세다. 때맞춰 마당쇠 한희훈이 돌아온다. 그는 지난 5월13일 수원전에서 끓는 울분을 표출한 욕설로 퇴장을 당해 4경기 출장정지를 받았다. 주장으로의 책임감과 대구 사랑의 결과다.

대구의 최근 기세는 가파르다. 세징야의 중원 장악과 에드가의 헌신은 리그 최상급이다. 신예 고재현이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한 발 앞서며 자리를 잡아간다. 정우재도 골맛을 봤다. 포항전에 이어 울산, 전북, 강원등 상위 스플릿 3팀과 힘겨운 일정이 이어진다. 물론 우리에겐 도장깨기 신공이 있지만 잡을 팀 포항은 확실히 잡고 가야 된다.

19득점 20도움을 기록 중인 에이스 세징야의 20-20클럽 가입도 눈앞에 다가왔다. 팀 역대 두번째 기록이다. 대구FC 돌풍의 진원은 그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다. 토종화된 용병의 경사를 축하해 주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다.

포항은 최근 3경기 1무2패, 무득점에 5실점이다. 우리가 혼내준 서울에 홈에서 0-3으로 졌다. 때이른 무더위에 갈지자 행보다. 우리가 월드컵 특수를 누릴 때 버림받은 길 고양이마냥 처량한 신세가 되었다. 포항은 지난 시즌 동반 성장의 파트너였지만 올 시즌은 극복해야 할 상대가 되었다.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에서 희비가 엇갈린 조현우와 강현무의 자존심 대결은 또 다른 볼거리다.

대구FC엔젤클럽 안상영 엔젤(광진종합건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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