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내달 상장…개인은 23∼24일 청약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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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8 07:49  |  수정 2018-07-18 07:49  |  발행일 2018-07-18 제17면

대구공항을 사업거점으로 최근 급성장한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이 다음달 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된다.

티웨이항공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은 상장계획을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이번에 1천6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4천600∼1만6천700원이다.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2천336억~2천672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18일까지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결정되면, 오는 23∼24일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이 맡는다.

현재 티웨이홀딩스(78.24%)와 예림당(11.54%)이 티웨이항공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예림당은 티웨이홀딩스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천840억원과 470억원이다.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2천38억원과 461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의 실적은 대구공항 탑승객이 2014년 153만명에서 작년 356만명으로 증가한 것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LCC 가운데 정기노선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현재 9개국 47개 정기노선을 갖고 있고, 110개 부정기 노선을 운영 중이다. 올해 새 항공기 4대를 도입하고, 2021년까지 보잉사의 차세대 주력기인 B737-MAX 기종 10대 이상을 들여올 방침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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